"현장이 강한 경남 한돈, 미래를 향한 단단한 결속 다지다"
‘2025 경남한돈인한마음대회’ 성료
대한한돈협회 경남도협의회(도협의회장 주재용)가 11월 14일 MBC컨벤션진주에서 경남 지역 한돈농가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 최근 축산업계가 사료비 상승, 환경규제 강화 등 복합적인 어려움에 직면한 가운데, 경남 한돈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만들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한한돈협회 경남도협의회가 주관했으며,
이기홍 대한한돈협회장, 이상도 부회장, 방대섭 전북도협의회장, 오재곤 전남도협의회장을 비롯해
유계현·신종철 경남도의원, 박동서 경남도청 축산과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주재용 도협의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경남 한돈산업은 오랜 시간 지역 축산업의 중심 역할을 수행해 왔다”며,
“지금의 어려움도 한돈농가 여러분의 단합된 힘과 현장의 기술력으로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속 가능한 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당면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데 모두가 마음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기홍 회장 “현장에서 답을 찾는 한돈산업 만들겠다”
이기홍 대한한돈협회장은 “한돈산업의 미래는 현장의 목소리를 얼마나 정확히 반영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협회가 1선에서 최선을 다해 현장 중심 정책을 이끌고 한돈농가가 자부심을 느끼는 산업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우수 농가 사례를 정책 지표로 삼아 규제보다 진흥 중심으로 산업을 발전시키고, 환경·방역·동물복지 등 과제를 현장에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모성 질병 해결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방역·순치돈사 지원을 이끌어냈고, 법 개정에도 참여해 미래를 열어가는 존중받는 한돈산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공로자 표창 및 결의문 낭독… 미래 한돈산업의 방향 제시
이날 행사에서는 경남 한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에게 감사패와 표창장이 수여됐다. 행사 말미에는 경남 청년한돈인 정호승 대표가 결의문을 낭독하며 “(전북 버전 준용) 농장의 생산성 향상과 경영 안정화를 도모하고, 경남 한돈산업을 선도하는 산업으로 지속 발전시키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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