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홍보/뉴스

배너광고

최근이슈

게시물 상세보기로 제목, 작성일, 작성자, 첨부파일, 내용을 제공합니다.

제주도 구제역 청정지역 인증 선포

작성일 2025-06-11 작성자 관리자
첨부파일 다운로드 0 KakaoTalk_20250611_135132560_03.jpg

100

제주도 구제역 청정지역 인증 선포
WOAH 총회서 지위 신규 획득...국제적 신뢰 얻어
싱가포르 등 축산물 수출 기대

 


제주특별자치도는 611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제주 구제역 청정지역 인증 선포식을 열고,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구제역 청정 지위의 본격적 활용을 선언했다.
이날 선포식은 제주가 세계동물보건기구(WOAH)로부터 국내 최초로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지역지위를 공식 인증받은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구제역이 한 차례도 발생하지 않았던 제주도는, 25년간의 철저한 방역 성과를 국제사회로부터 공인받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선포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대한한돈협회 구경본 부회장, 고봉석 부회장, 김재우 제주특별자치도협의회장, 최정록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 허주형 수의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선포식에서 제주의 구제역 청정 인증은 단지 감염병 방어에 그치지 않고, 제주 축산물의 국제적 신뢰와 경쟁력을 담보하는 자산이라며 이제는 이 성과를 발판삼아 수출 확대와 제주형 방역체계 구축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최정록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도 제주의 구제역 청정지역 인증은 대한민국이 구제역 백신 미접종 청정국으로 도약하는 데 핵심적인 전진기지라며 제주도가 전국 방역체계 혁신을 선도하는 모범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제사회가 인증한 제주 방역의 결실
 
이번 청정지역 인증은 지난 5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92WOAH 총회에서 최종 승인됐다. 대한민국 전체가 아닌 지역 단위, 특히 제주도 단독으로 청정 지위를 인정받은 것은 이례적인 사례로 꼽힌다.
정부는 본토 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 여파로 전국 단위 청정국 지위 획득에는 실패했으나, 지리적으로 분리된 제주도에 한해 별도 인증을 추진하는 전략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실제로 지난 3월 전남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자, 정부는 제주에 대한 축산차량 차단, 전국 긴급 백신접종 및 공항·항만 방역 강화 등 사전 대응에 총력을 기울였다.
 
수출 확대 및 제주형 방역로드맵본격 추진
제주도는 이번 청정지역 인증을 계기로 제주형 동물방역관리 로드맵을 수립하고, 싱가포르 등과의 수출 검역협상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미 싱가포르 측과 제주산 축산물 수출을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WOAH 총회 직전 WOAH 사무총장과의 면담을 통해 제주 지위 인정의 지지를 요청했고, 이는 국제적 공조를 통한 청정국 지위 획득의 외교적 뒷받침이 됐다.
제주도의 구제역 청정지역 선포는 단지 지역 축산업의 방역 성과를 넘어, 국가 전체의 수출 전략과 방역 체계 혁신을 위한 전환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제주도가 다시금 대한민국 축산물 수출의 첨병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목록
다음게시물 [활동] 스페인 양돈전문가 초청 간담회 개최
이전게시물 [영상] 6월 찾아가는 월례브리핑 공지
전화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