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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한돈농가, 4월 1일부터 여의도 투쟁 농성 개시…10일 여의도 대규모 집회 예정

작성일 2013-03-31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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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째 돈가폭락! 야반도주가 현실화된 이 상황을 정부는 지켜만 볼 것인가?

한돈농가, 정부에 생존권 보장 요구 농성 돌입

4월 1일부터 여의도에서 돼지가격 폭락에 따른 한돈농가 생존권 쟁취 투쟁 농성

10일경 여의도 대규모 집회 예정



전국의 한돈농가들이  4월 1일(월)부터 여의도 KB국민은행 앞에서 ‘돼지가격 안정과 한돈농가 생존을 위한 <돼지가격 폭락에 따른 한돈농가 생존권 쟁취 농성>등 강력한 투쟁에 돌입한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이병모)는 지난 4월 1일 여의도 KB국민은행(국회의사당역 3번 출구) 앞에서 ‘돼지가격 폭락에 따른 한돈농가 생존권 쟁취 투쟁’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 출범한 박근혜 정부를 향해 위기를 맞은 한돈산업의 회복을 위한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다. 현재 한돈산업은 연이은 FTA와 FMD 이후 물가안정을 명분으로 한 돼지고기 무관세 수입, 대기업 축산업 진출허용, 품목물가 담당제 등으로 인해 한돈농가들이 도산할 위기에 놓여있는 실정이다. 


이날 한돈농가들은 “2012년 9월 이후 7개월째 이어진 돼지가격 폭락으로 돼지 한 마리 생산비는 36만원에 이르지만 도매가격은 24만원에 불과해 한 마리당 12만원의 손해를 보고 있다며, 이로 인한 피해액이 호당 1억6천만원, 총 9,500억원이 넘어섰다며, 현 상황이 지속될 경우 국내 한돈농가 80% 이상이 도산한다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고 강조하고, 정부의 특단의 대책을 촉구했다. 특히 경기, 강원, 충청지역 전체 구제역 피해농가 1,800호의 경제적 손실은 지난해 9월 이후 누적 피해액 3,300억원, 농가당 1억 9천만원으로 그 피해가 더 심각해 농장이 경매로 넘어가고, 파산하거나 양돈을 포기하는 농가들이 속출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한돈농가들은 파산자를 줄이기 위한 ▲ FTA 피해농가 폐업보상 실시, ▲ FMD 피해농가 운영자금 긴급 지원, 한돈산업 기반 붕괴를 막기 위한 ▲ 사료구매자금 긴급 지원 및 안정화 대책 마련, 부위별 수급불균형 해소를 위한 ▲ 식육가공(즉석가공식품) 전문판매점 개설 자금 지원, ▲ 정책자금 상환기간 연장 및 이자율 조정, ▲ 돼지가격 안정을 위한 잉여물량 긴급 비축 지원 등을 요구하며, 정부의 특단의 대책을 요구했다.

한편 한돈협회는 이러한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한 이병모 회장을 비롯한 협상단을 구성, 지난 28일 11시 세종시 정부청사를 방문하여 정부와 협상을 실시한 바 있다. 

4월 1일부터 진행되는 농성에도  정부로부터 만족할 대책이 제시되지 않을 경우 4월 10일경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전국의 한돈농가들이 참여하는 집회를 개최하고 물가정책 실패와 이로 인해 한돈산업고사의 위기를 초래한 정부를 규탄할 예정이다.


한돈협회 이병모 회장은 “ 한돈 산업은 쌀 다음의 제2의 농업의 대표품목이요, 우리 농업의 희망이다” 라며, “장기간 생산비 이하로 돼지가격이 형성되면서 양돈농가들의 줄도산이 현실화되고 있는데도 정작 돼지가격 폭락의 장본인인 정부는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새로 출범한 박근혜 정부가 물가를 빌미로 한 MB정부의 실정을 되풀이하지 않기를 기대하며, 조속히 현실성 있는 축산업 보호와 육성 의지 표명을 통해 ‘신뢰 대통령’으로써의 축산인의 기대에 부응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문>


한돈농가들은 왜 거리로 나올 수 밖에 없었는가!

7개월째 돈가폭락! 야반도주가 현실화된 이 상황을 정부는 지켜만 볼 것인가?

 

"한돈농가 역사상 최고의 위기가 지금입니다. 한돈농가들이 도산 파산 야반도주하면서 죽어갑니다!"

요즈음 전국 한돈농가들의 부르짖음이 처절하다. 눈덩이 구르듯 적자 폭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돼지값이 7개월째 생산비 아래로 추락해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한돈농가들이 생존권을 걸고 거리로 나왔다. 왜 이 지경까지 오고 말았는가. 무엇이 우리를 극단적인 선택으로 내몰고 있는가?

 

20129월 이후 7개월째 이어진 돼지가격 폭락으로 돼지 한 마리 생산비는 36만원에 이르지만 도매가격은 24만원에 불과해 한 마리당 12만원의 손해를 보고 있다. 한돈농가가 입은 피해가 호당 16천만원, 9,500억원이 넘어섰다. 현 상황이 지속될 경우 국내 한돈농가 80% 이상이 도산한다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더욱이 2011FMD(구제역)로 인해 눈물을 머금고 전체 돼지 사육두수의 1/3을 살처분해야만 했던 경기, 강원, 충청지역 농가들의 경우 그간 숱한 어려움을 뚫고 겨우 돼지를 출하하려던 시점에 불어닥친 저돈가 상황으로 절망의 나락에 빠져 있는 상황이다.

 

지금도 농장이 경매로 넘어가고, 야반도주라는 최악의 선택이 이어지며, 파산하거나 양돈을 포기하는 농가들이 속출하는 상황이다. 이처럼 장기간 돼지값이 반등을 못한 경우는 유사 이래 처음일 뿐만 아니라 더 큰 문제는 아직도 회복의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한돈농가들은 모돈 10% 감축 등 생존을 위해 처절하게 싸우고 있지만 아직 정부의 역할은 미약하기만 하다.

지난 MB정부는 연이은 FTA와 구제역 이후 물가명분으로 돼지고기 무관세 수입 대기업 축산업 진출 허용 품목물가 담당제 등으로 한돈산업 고사의 위기를 초래했지만 새 정부 출범과 동시에 농림수산식품부를 농림축산식품부로 변경함으로써 신뢰의 대통령의 모습을 보여줬던 박근혜 정부가 적극적인 해결의지를 갖고 특단의 대책을 조속히 시행할 것을 기대하며,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 파산자를 줄이기 위한 FTA 피해농가 폐업보상 실시, FMD 피해농가 운영자금 긴급 지원,

- 한돈산업 기반 붕괴를 막기 위한 사료구매자금 긴급 지원 및 안정화 대책 마련,

- 부위별 수급불균형 해소를 위한 식육가공(즉석가공식품) 전문판매점 개설 자금 지원,

정책자금 상환기간 연장 및 이자율 조정,

돼지가격 안정을 위한 잉여물량 긴급 비축 지원 등의 대책을 통해 의지를 보여주길 희망한다.

 

한돈 산업은 쌀 다음의 제2의 농업의 대표품목이요, 우리 농업의 희망이다.

만일 우리의 이 같은 정당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우리는 이 땅의 농축산업 말살을 반대하는 전국의 300만 농축산인들과 연대해 전 방위적인 대정부 투쟁에 돌입할 것을 대내외에 천명한다.

먼저 전국 한돈농가들은 오는 1일부터 대정부 요구사항이 수용될 때까지 대정부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며, 정부가 한돈산업의 회생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내놓지 않을 경우 410일 대규모 집회를 비롯해 2, 3차에 걸친 강력한 대정부 투쟁에 돌입할 것이다.

새로 출범한 박근혜 정부가 물가를 빌미로 한 MB정부의 실정을 되풀이하지 않기를 기대하며, 현실성 있는 축산업 보호와 육성 의지 표명을 통해 축산인전진대회에서 보여주었던신뢰 대통령으로써의 축산인의 기대에 부응하길 기대한다.

 

 

2013. 04. 01


전국 한돈농가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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