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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 명인을 찾아서] 선제적인 도전과 시도, 명품 농장을 이끄는 힘!

작성일 2021-05-21 조회수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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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 명인을 찾아서] 선제적인 도전과 시도, 명품 농장을 이끄는 힘!

수용농장 곽운 대표·곽용환 사장

 
‘진화와 변화’는 ‘도전과 시도’에서 비롯된다. 수용농장의 곽운 대표와 곽용환 사장은 과감하고 선도적인 행보로 농장을 한층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서울경기양돈농협의 ‘품질 우수농가’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그 저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두 대표를 만나 수용농장의 성장 비결을 들어봤다.


선진 사례 연구를 통한 과감한 도전
경기도 포천에 자리한 수용농장은 40년의 세월을 품고있다. 곽운 대표는 1982년 군 제대 후 아버지의 농장 일을 돕다 1985년 결혼과 동시에 본격적으로 양돈업계에 뛰어들었다. 오랜 시간 농장을 안정적으로 경영할 수 있었던 비결은 과감한 도전 정신에서 비롯되었다. 20년 전, 선진 사례를 꾸준히 연구하고 교육에 참여하면서 다두사육을 시작했다. 당시로는 획기적인 시도였다.
“농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어요. 미국 교수가 다두사육에 대해 강의를 한 적이 있는데, 귀 기울여 들었지요. 다두사육이 되레 돼지 서열 다툼을 완화하는 데 좋다는 이야기가 인상 깊었어요. ‘아프리카 사람들은 전쟁을 많이 하는 반면 사람이 밀집한 뉴욕에서는 싸움이 일어나지 않는다’라는 말에 무릎을 탁, 쳤습니다. 돈사에 80두를 사육하는 방식을 적용하니 돼지들의 서열 다툼 스트레스가 줄었지요. 그 뒤로 안정적인 사육 환경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현재는 가업 승계를 한 아들 곽용환 사장과 함께 농장을 이끌고 있다. 곽용환 사장은 7년 전 직장생활을 하다 농장 일손이 갑작스레 부족해지자 아버지를 돕기 시작했다. 그리곤 스물일곱의 나이에 가업을 승계하기로 결심했다.
“농장을 운영하다 보니 점점 책임감이 생기더라고요. 손길 하나하나에 성과가 나타나는 농장 일을 하면서 책임감과 사명감, 목표 의식이 한층 강해졌지요. 아버지의 꾸준함과 성실함을 배우면서 임하고 있습니다. 오래된 사육 방식을 바꿀 때에도 아버지께서 믿어주셔서 더욱 열심히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곽용환 사장은 주도적으로 농장 경영 시스템을 보완하는 데에 공을 쏟고 있다. 업무 프로세스나 관리 방법을 효율적으로 재정비하는 것. 최소한의 노동력으로 최대의 효과를 내는 방식을 연구하고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곽운 대표 또한 포용적인 관점으로 아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며 아낌없는 응원과 지원을 보낸다

정교한 계랑 관리로 1+등급 출현율 상승
좋은 성적을 내는 것만큼이나 유지하는 게 어려운 터. 수용농장은 철저한 생산성 관리로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경기양돈농협 허브한돈의 브랜드 농가로 모돈 190두, 총 사육두수 2,500여 두, MSY 23.8두를 기록하며 품질 우수 농장으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상위등급 출현율을 인정받아 서경양돈농협 정기총회에서 ‘품질 우수농가’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수용농장의 1등급 이상 출현율은 2018년 73.2%에서 2020년 86%를 기록했다. 불과 2년 만에 12.8%가 상승한 결과다. 특히 1+등급 출현율은 35.3%에서 57.2%를 기록해 주목받았다. 단기간에 상위등급 출현율을 끌어 올릴 수 있었던 건 정교하고 객관적인 계량 과정을 거쳐 선별 출하를 한 덕분이다.
과거에는 눈대중으로 체중을 가늠하는 목측방식을 이어왔다. 큰 개체의 체중을 측정하고 이를 토대로 나머지 개체의 체중은 짐작하는 수준에 그쳤던 것. 하지만 곽용환 사장은 품질 제고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 서경양돈농협에서 지원받은 이동식 체중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한 이후 상위등급 출현율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 상위등급 출현율이 상승하면서 품질의 완성도가 높아진 것은 물론 수익성 향상까지 동시에 꾀할 수 있었다. 과거에서 벗어난 새로운 시도가 이끈 성과다.

상생’을 기반으로 한 성장 전략
한적한 마을 안에 자리한 수용농장은 주변 지역의 유일한 돈사이기도 하다. 도로의 300m 이내에 위치한 입지 조건 덕에 질병 감염 예방과 분뇨 관리에용이하다. 외부에서 바이러스가 농장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기본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출하대와 사료보관시설은 돈사 외부에 설치해 정기적으로 청소와 소독을 실시한다. 외부에서 사용한 트렉터, 경운기, 차량 등은 농장 출입을 금지한다.
또한 이웃 갈등과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처리하고 있다. 이렇듯 곽운 대표는 지역사회와 어우러지는 ‘함께’를 강조했다. 동네 이웃들에게 최대한 피해가지 않도록 방역 강화와 분뇨 처리에 총력을 다한다. “무엇보다 상생이 중요합니다. 위생적이고 쾌적한 사육 환경을 유지하고 이웃과 상생하며 건강한 축산물을 생산하는 농장이 되도록 노력합니다. 또한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양질의 고기를 생산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습니다. 농장 리모델링을 통해 현대화 시설을 점진적으로 갖춰나갈 계획입니다.”
수용농장의 도전은 현재진행형이다. 최근에는 등각기를 활용해 모돈의 체중 파악을 거쳐 성적 및 체형을 관리하는 방식을 시도하는 중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혁신’을 이끄는 행보에 주저함이 없는 두 사람. 수용농장의 밝은 미래가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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