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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농가 생산성 높이고 사양관리 업그레이드하라(양돈부문)

작성일 2021-04-09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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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농가 생산성 높이고 사양관리 업그레이드하라(양돈부문)
 
돼지, MSY 향상 위한 소모성질병 컨트롤·우수 종돈 도입 신경써야
 
양돈
MSY 20마리 이상은
시설·종돈 개량·환경 개선에 집중해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으로 소독, 이동제한 등이 이어지면서 국내 축산 전반은 엄혹한 시기를 보냈다.
 
춘분, 청명, 한식 등이 지나고 계절적으로 완연한 봄이 오면서 축산에서도 이제 질병 뿐만 아니라 돌아봐야 할 부분이 적지 않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현장에서 생산성 향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사양관리, 다양한 제품 적용 등을 중심으로 농가들의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체크포인트 등을 짚어본다.
 
전북 정읍의 B양돈농가, 경북 고령의 C양돈농가는 돼지 모돈마리당 연간출하마릿수(MSY)24~25마리를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이들 양돈농가가 전국 상위 1%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배경에는 공통적으로 과감한 시설 투자가 있다. 그러나 이에 앞서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돼지유행성설사(PED) 등 소모성 질병 컨트롤이 중요했다는 점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생산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MSY에 질병, 시설, 종돈, 환경 개선 등이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 MSY 향상, 소모성질병 컨트롤·우수 종돈 도입 신경써야
 
생산성과 관련해 국내 양돈농가의 현실을 보다 상세히 따져보는 데 있어서 참고할 만한 자료 중 하나는 대한한돈협회가 매년 발표 중인 한돈팜스 전국 한돈농가성적이다. 최근 발표된 ‘2019년 전산성적·2021년 수급전망에 따르면 국내 양돈농가는 이유후 육성률에 문제를 안고 있다.
 
2019년 지역별 이유후 육성률은 제주가 84%로 전년 87.2% 보다 -3.2%p를 기록해 가장 저조했다. 다음으로 충남 80.3%로 전년 83% 대비 -2.7%p를 나타냈다. 이어 전남과 경기는 각각 86.8%, 85.1%를 나타내 전년 88.3%, 86.3% 대비 각각 -1.5%p, -1.2%p를 기록했다. 이유후 육성률은 결국 MSY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어 양돈 현장에선 반드시 체크해야 할 부분이다.
 
국내 MSY201918마리를 밑도는 수준에서 상위 10% 농가는 MSY22.3마리이고, 상위 30%19.3마리인 반면 중위 농가는 16.7마리, 하위 30%14.4마리, 하위 10%12.7마리로 농가 수준별로 MSY 차이는 상당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양돈 선진국인 덴마크나 네덜란드에 비해서는 상당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농가의 사양관리 기술, 시설 낙후 여부, 질병 관리, 차단 방역 등이 양돈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흡한 탓에 낮은 생산성을 보인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김영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양돈과 농업연구사는 산자수를 높이기 위해서는 국내 육종회사들이 생산하는 다산성모돈을 농가에서도 적극 도입해 산자수를 높일 필요가 있으며 철저한 질병관리, 적정 사육밀도를 준수하고 노후화된 시설을 현대화 해 돼지의 폐사율을 줄여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MSY를 높이기 위한 농가의 노력과 함께 정부의 대책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기홍 대한한돈협회 부회장은 정부가 ASF 등을 막기 위해 울타리 설치나 규제를 강화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며 양돈의 경우 생산성 하락으로 인해 국가적 손실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점을 주목해 봐야한다면서 농가별로 MSY 1~2마리를 빠르게 끌어올리기 위해선 PRRS 등 소모성질병 안정화에 무엇보다 매진할 필요가 있으며, MSY 20마리 이상에선 시설, 종돈 개량, 환경 개선에 보다 더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유후 육성률은 결국 MSY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어 양돈 현장에선 반드시 체크해야 할 부분이다.
 
[출처 : 농수축산신문 2021.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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