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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육 할당관세 5만톤서 더 늘릴 수 있어

작성일 2022-06-27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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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육 할당관세 5만톤서 더 늘릴 수 있어

김인중 차관 현장 간담회서 밝혀
가정 소비용 무관세 확대 가능 시사
삼겹‧목살수입량+계획=이미 사상 최대
무관세 도입 시기 맞춰 할인 행사도 계획
마트, 수입육 판촉 치중 시 한돈엔 치명타
수요‧시세 꺾인 한돈 시장에 ‘설상가상’


할당관세 수입 돈육이 한돈 시장을 직접 겨누고 있다. 한돈과 직접적으로 경쟁하는 냉장 삼겹 목살에 대해 1만4천여톤 가량 할당관세가 결정된 가운데 정부가 물량 확대 가능성도 시사했다. 계획된 물량만으로도 사상 최고 수준인데 이를 더 늘릴 수 있다는 얘기로 이미 하락세로 돌아선 한돈 시장에 악재를 끼얹는 모양새다.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차관은 지난 21일 돼지고기 할당관세 현장 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캐나다산 삼겹살 가공 포장 현장을 점검했다. 김 차관은 업계 관계자들과 가진 간담회를 통해 “캐나다산 냉장 삼겹, 목살은 가공용이나 외식용으로 주로 소비되는 미국, 유럽산 돼지고기와 달리 소비자들이 가정에서 구이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직접 마트에서 구매하는 제품”이라며 돼지고기 할당관세 시행에 있어 대형마트의 역할을 강조, 사실상 대형마트에서 할당관세 적용 수입 돈육의 판촉을 독려한 것이다.

특히 김 차관은 “냉장 삼겹살 등 할당관세 물량은 평년, 21년 하반기 수입 물량의 2배 수준을 책정해 물량이 부족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여름철 성수기 수급 상황에 따라 필요할 경우 삼겹살에 대한 할당관세 물량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총 5만톤의 할당관세 수입 돈육 가운데 1만4천톤을 냉장 삼겹‧목살 등 구이용 부위에 적용키로 했다. 냉장 삼겹과 목살 수입량은 한해 2만톤 내외로 수입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18년의 경우 2만3천톤, 그리고 지난해 2만4천여톤의 냉장 삼겹과 목살이 들어왔다. 올해 5월말까지 냉장 삼겹 목살 수입량은 9천여톤(삼겹 6천톤, 목살 3천톤)이다. 이미 예정된 무관세 물량만 더해도 2만3천여톤에 달하는데 여기에 추가로 더 들여올 수 있다는 얘기다.

이미 한돈시장은 가정 수요가 꺾이면서 하락세가 더 뚜렷해지고 있다. 23일 기준 6월 평균 돼짓값은 5천981원(23일 기준)으로 전달보다 6% 가량 하락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그동안 한돈 강세를 지속시켰던 가정 수요가 주춤해진 때문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 마트 관계자 역시 단계적 일상 회복 이후 외식 수요가 늘어 오프라인 판매 중심의 마트가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을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 정책에 발맞춰 할당관세 물량이 들어오는 시기를 전후로 할인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트들이 한돈 대신 값싼 수입 돈육 판매에 치중하게 된다면 이 역시 한돈 소비에는 치명타일 수밖에 없어 더욱 우려되는 지점이다.

김 차관은 덧붙여 “햄·소시지 제조용 냉동 가공용 정육 등 나머지 물량도 브라질, 멕시코 등에서 수입을 추진하는 업체가 많아 가격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대형마트에서도 돼지고기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출처 : 양돈타임스 2022. 6. 24.]


http://www.pig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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