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정황근 후보 지명

농촌진흥청장 역임한 정통 관료 출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414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정황근 전 농업진흥청장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정황근(62·사진) 신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귀농귀촌사업을 국가 정책사업으로 입안한 정통 관료출신의 농업정책 전문가다.
 
충남 천안 출신인 정 청장은 제20회 기술고시에 합격해 국립식물검역소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농림부 농촌인력과장, 친환경농업정책과장, 대변인 등을 거쳐 농림부가 농림수산식품부로 개편된 이후 농촌정책국장, 농업정책국장, 대통령비서실 농축산식품비서관 등 요직을 역임하며 주요 농정 과제들을 주도했다. 특히 일자리와 농촌 고령화 해결을 위한 귀농귀촌사업을 국가 정책사업으로 입안한 것은 유명하다.
 
업무 시야가 넓고 선이 굵어 부처 선후배간 신망이 두텁고 현장 농업인들과의 소통도 적극적이라는 평이다. 박근혜 정부 출범 첫 날인 2013225일부터 청와대 농축산비서관으로 출근해 최장수 비서관으로 일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농촌진흥청장 재임 시절에는 기후변화와 농촌인구 고령화 등과 같은 농업 여건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첨단 융복합기술 기반의 생산성 증대, 스마트 농법 전환 등에 힘썼다.
 
다음은 주요 약력.
1960년 충남천안 대전고 서울대 농학과 국방대학원 기술고시 20국립식물검역소 방제과장 농림부 농촌인력과장 총무과장 친환경농업정책과장 혁신인사기획관 대변인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 농업정책국장 대통령비서실 농축산식품비서관 농촌진흥청장 충남대 초빙교수 국가농림기상센터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