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돼지 써코바이러스 3(PVC3)의 감염 상황 및 병원성
 
국내 과거부터 지속적 존재, 검역본부 시료 대상 연도별 농장 양성률 10~16%, 개체 양성률 7~12%

 
감염 의심 양돈장의 시료 수집 및 PCV3 검색
 
- PCV3 감염 증상이 특이적이지 않고, 현장 양돈 수의사들이 PCV3에 대한 경험이 적어 의심농장에 대한 시료 수집은 원활하지 않았다
 
- 1일령 신생자돈의 진전 후 폐사 후 폐사 의뢰건(28두 기립불능)에서 뇌를 포함한 전신 장기에서 PCV3 항원이 검출되었으며, 특히 제대에서 항원 검출량이 높았다(모돈은 특이 증상이 없고, 동거축의 전파도 미약함).
 
검역본부 병성감정 의뢰 시료에 대한 PCV3 검색
 
- '09년부터 '1910월까지 돼지 병성감정 시료에 대한 PCV3 검색 결과 '09년에서도 PCV3 항원이 확인되어 과거부터 지속적으로 존재하고 있는 바이러스로 판단되며, 연도별로 농장 양성률은 약 10~16%(평균 13.0%), 개체 양성률은 약 7~12%(평균 9.8%)로 조사되었다.
 
- PCV3 양성 개체는 전신형과 호흡기형 임상증상이 많이 관찰되었고, 연령별로는 이유자돈에서 가장 높게 검출되었으며, 지역별로는 '09년부터 전국적으로 감염이 확인되었다.
 
- ·복합 감염 원인체로는 PCV2, PRRS, S.suis(연쇄상구균), E.coli, CpA(클로스트리듐)가 많았다.
 
- PCV3 양성 개체의 장, 임프절, 편도, 폐조직에서 PCV3 검출률이 높았으며, 바이러스 항원량은 폐, , 임프절, 기타 장기(신장, 비장, 심장, 간장 혼합), , 편도 순으로 많았다.
 
- 돼지 이외의 타 축종의 병성감정 의뢰건에 대한 PCV3 검색 결과, 3두에서 미약한 양성 반응이 확인되었으며, 고양이, , 염소에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검역본부 협력 양돈조합 농장에 대한 시료 수집 및 PCV3 검색
 
- '17년 양돈조합 농장에 대한 사육구간별 혈청 시료(5개 혈청씩 혼합)에 대한 PCV3 검색 결과 농장 양성률은 56.3%, 시료 양성률은 20.7%로 병성감정 시료의 양성률보다 높았다.
 
- 동일 농장들의 PCV2 양성률은 PCV3와 유사하였으나, PCV2PCV3 혼합 감염률은 높지 않았다.
 
- '17년과 '18년에 61개 동일 농장의 PCV3 감염 양상을 비교한 결과 PCV3 PCV2 농장 양성률은 약간 상승하였으나, 시료 양성률은 변화가 없었으며 PCV3 양성 유지 30농장, PCV3 음성 유지 14농장, 양성에서 음성 전환 7농장, 음성에서 양성 전환 10농장으로 조사되었다.
 
국내 발생 PCV3의 유전학적 특성 조사
 
- PCV3 국내 분리주간의 상동성은 98.58~100%, 외국 분리주와는 97.63~100%로 분리주간의 유전적 차이가 거의 없었으며, 연도별 PCV3 변이 양상도 확인되지 않았다.
 
국내 발생 PCV3의 병원성 조사
 
- 4종의 세포주를 이용하여 PCV3의 분리를 시도하였으나, 외국의 결과와 마찬가지로 모든 세포에서 바이러스의 증식을 확인하지 못하였다.
 
- PCV3 양성 시료를 SPF 돼지 2(면역억제제 처치 1, 무처치 1)에 인공감염 시켰으나, 뚜렷한 임상증상이 발현되지 않았고, 체온의 변화도 없었으며, 비즙, 분변 및 혈액에서의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고, 부검한 돼지에서는 특별한 육안적 소견이 관찰되지 않았다.
 
[출처: 이경기 외(2018-2020), 국내 돼지써코바이러스 3형의 감염 양상조사 및 진단법 개발, 농림축산검사기술개발 연구과제 연차실적보고서, 2019, 35-38]
 
[출처: 돼지와사람 2021. 6.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