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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포인트 사양관리] 한돈팜스 2020년 전산성적 발표를 보고 든 생각

작성일 2021-03-17 조회수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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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포인트 사양관리] 한돈팜스 2020년 전산성적 발표를 보고 든 생각
대한한돈협회가 얼마 전 한돈전산경영관리시스템인 ‘한돈팜스’의 2020년 성적표을 발표했다. 이 성적표를 보면서 필자가 든 생각, 아니 의문 하나는 ‘뿌듯함과 대견함을 느끼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란 것이다. 지금 이 자리에서 ‘와신상담(臥薪嘗膽)·절치부심(切齒腐心)’과 같은 말을 꺼내고, 또 ‘잘 해보자, 할 수 있다’라는 위로의 말을 건네는 이유이기도 하다.
특히 한돈산업의 출발점이 되는 돼지번식에 관한 성적표를 들여다보면서 특히나 더욱 열심히 노력해야 하겠구나란 생각이 많이 들었다. 이번 호에서 ‘번식 성적 향상을 위한 네 가지 핵심 공략 요소’를 전하는 이유이다.

첫째, 최적 사육 모돈수를 다시 한번 따져보자.
현재 보유하고 있는 모돈수가 시설과 사육 환경에 부합해 최고 생산성을 낼 수 있는지 분석해보자는 말이다. 후보돈사와 수용 가능 두수, 분만틀 개수, 임신돈사 스톨 수나 군사 수용 두수, 자돈사~비육사 상시 수용 가능 두수 등을 파악해, 최선의 돈군흐름(pig flow)을 유지할 수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 다산성 모돈으로 전환하면 많은 것이 바뀜을 기억하자.
아울러 후보돈사부터 비육돈사까지 최소 4일 이상의 여유 있는 ‘수세-소독-비우기 기간’ 과정을 무시하는 농장의 성적은 지속해서 개선되기 어렵다는 사실도 명심해야 한다. 특히 후보돈사와 임신돈사의 수세·소독을 제대로 해본 적이 없는 농장이라면, 더욱이 사육 모돈수를 조절해야 한다.

둘째, 계절의 영향을 많이 타는지를 확인하자.
돼지는 기후 환경에 민감하다. 특히나 다산성 모돈은 더위에 취약한데,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이나 힘든 시기를 보내야 한다.
더워서 헐떡거리면 발정, 수태, 임신, 포유 성적이 불량할 수밖에 없다.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전염병에 쉽게 걸리는 것은 면역학의 기본이다. 모돈의 경제수명이 짧아지고 생애생산성(sow life-time productivity)도 저하한다.
시설환경에 대한 투자는 가성비가 좋은 편이다. 단기간 내에 투자한 만큼 보상을 받는다는 말이다. 온도, 습도, 환기를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어야 좋은 성적표를 만들어낼 수 있다.

셋째, 돼지 관리 매뉴얼을 갖추고 또 준수하자.
구체적이고 체계화된 매뉴얼이 없고, 농장주나 관리자의 경험에 의존한 작업 방식으로는 성적을 올리는 데 한계가 있다. 다만 고무적인 것은 축산을 전공했거나 연수교육 프로그램 등을 이수한 후계자들이 현장에 투입되면서 번식성적이 일취월장하는 사례가 많다는 점이다.
자기 농장의 입맛에 딱 맞는 매뉴얼은 없다. 그러니 대한한돈협회, 양돈조합, 사료·종돈회사, 컨설턴트, 대학 마이스터 과정 등에서 정보를 얻고 농장에 맞게 만들어나가면 된다.
물론 매뉴얼이 있어도 내용을 이해하고 제대로 준수해야 할 현장관리자의 능력이나 직업의식이 없으면 소용이 없다. 지속적이고 정기적으로 현장점검, 회의, 개선책 수립, 확인 과정이 이뤄지고, 또 분야별 전문가의 자문를 받는 것이 꼭 필요한 이유이다.

넷째, 문제점을 발견하고 효과적인 대책을 세우자.
문제점은 성적을 깎아 먹고 목표달성을 방해하는 요인을 말한다. 생산성 지표별로 내 농장의 성적을 모르거나 사업목표가 구체적으로 없다면, 문제점을 발견하기란 쉽지 않다. 그런데 문제점 발견없이는 농장 성적을 올리고, 고수익 양돈을 지속하기가 불가능하다.
한돈팜스 전산성적 분석은 사업목표를 구체화하고 또 문제점을 발견하는 기본 도구가 될 수 있다. 총산자수, 미라, 사산, 체미 자돈수 및 실산자수 등 현장 상황을 정확하게 기록한다면, 여기서 찾아낼 수 있는 문제점과 개선 대책은 많을 것이고 이는 농장 사양관리의 효과를 높이는 답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교배기술, 임신기간 영양관리 상태 및 전염병과 스트레스 노출 여부 등에 관한 정보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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