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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축종별 전망] 돼지, 도축마릿수·모돈사육마릿수 증가 전망

작성일 2022-01-17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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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축종별 전망] 돼지, 도축마릿수·모돈사육마릿수 증가 전망
 
돼지, 도축마릿수·모돈사육마릿수 증가 전망
사료가격 인상으로 생산비 상승 지속 예상
입식조절·생산성 향상 노력 필요
 
한우 사육마릿수 역대 최대 전망발빠른 수급대책 논의 필요
 
낙농, 국제곡물가격 상승과 생산감축
맞물려낙농가·사육마릿수 감소 전망
 
육계, 사육마릿수·병아리 생산 증가예측
코로나19 장기화 소비 제자리수급 비상
 
# 돼지 연간 도축 1810~1840만 마리 예상
 
올해는 국내 공급량 증가와 위드 코로나로 인한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영향이 돼지고기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지속적인 입식조절과 생산성 향상을 주문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돼지 총 도축 마릿수를 평년 대비 4.9~6.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8327000마리와는 비슷하겠지만 평년 17259000마리 보다는 증가한 1810~1840만 마리로 전망했다.
 
농가 사육 의향은 표본농가 119호 조사결과 오는 4월까지 모돈 사육 마릿수가 지난해 대비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말 돼지 사육마릿수가 평년 보다 증가한 11806000마리로 이는 평년 11597000마리 대비 1.8% 증가했다.
 
국내 돼지고기 가격 상승에 따라 지난해 대비 수입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수입량은 수입선 다변화에 따라 지난해 대비 증가해 34~36만 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수입량 증가 추세는 올해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국 돼지고기 생산량이 지난해 대비 감소하고 중국 내 수입량이 지난해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측돼 평년 37만 톤 보다는 수입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1~10월 가구당 평균 돼지고기 구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국산 돼지고기 평균 구매량은 2kg, 수입 돼지고기 평균 구매량은 1.66kg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7%, 12.8% 증가했다. 돼지 도매가격도 상승해 지난해 10kg(이하 제주제외) 4573, 지난해 115239원을 기록했고 삼겹살 소매가격도 kg25230원을 기록했다.
 
농경연은 올해 돼지 도매가격과 관련해 코로나19 상황의 지속에 따라 평년보다 높은 가정 내 수요 지속과 수입량 등의 영향으로 kg당 연평균 4300~4500원을 전망했고 국제곡물 가격 상승에 따른 사료 가격 인상 등으로 생산비 상승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지속적인 입식조절과 생산성 향상 노력을 통한 소득 증대를 당부했다.
 
올해 연간 평균 돈가와 관련해선 정 P&C연구소, 안기홍 연구소, 사료업계 등에 따르면 중국의 돈육 수급동향,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코로나19로 인한 도축·가공 중단 여부 등 불확실성과 불안요소가 많아 올해도 전망은 쉽지 않은 가운데 연평균 kg4350~4525원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국제 돼지 가격 동향과 관련해 지난해 연말 미국, 유럽의 돈가 하락이 우리 나라에 어떠한 영향을 줄지 관심사인 상황에서 중국이 급격한 돈가 상승을 보이고 있어 연초 우리나라 돼지 가격에 어떠한 영향을 줄지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통계청이 지난해 9월 기준으로 발표한 현황은 농가수 6084, 모돈수 1024000마리, 사육마릿수 11465000마리를 나타낸 가운데 농가수 3874, 모돈수 808000마리, 사육마릿수 9308000마리를 토대로 생산자가 현장에서 매월 입력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한돈팜스의 올해 전망에선 약 1830만 마리의 돼지가 출하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는 도축작업이 지난해에 비해 작업일수가 이틀 감소한 247일로 하루 도축마릿수는 74096마리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한우 사육마릿수는 역대 최대 수준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낙농은 젖소 사육마릿수 감소로 인한 생산기반 약화로 원유 생산량 감소, 돼지는 지난해와 비슷한 연간 1830만 마리 도축, 육계는 공급과잉 우려 등이 제기되고 있다. 축종별로 올해 전망을 해본다.
 
# 한우 사육마릿수 역대 최대 수준될 듯
 
한우 사육마릿수는 올해 12353만 마리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한 한우 사육마릿수가 지난해 340만 마리를 넘어 올해 말에는 353만 마리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가임암소 증가에 따른 송아지 입식 확대로 1세 미만 사육마릿수의 증가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 같은 한우 사육마릿수 증가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농경연은 현재 상황이 지속될 경우 축사 신축 제약 등으로 한우농가 신규진입이 어렵다는 것을 고려하더라도 사육마릿수는 내년에 360만 마리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갱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임암소와 1세 미만 한우마릿수는 계속 증가해 올해 한우 사육마릿수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3.6%, 평년 대비 14.5%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해 연말 한우 사육마릿수는 3412000마리로 전년 대비 5.7% 증가하면서 340만 마리를 넘는 기염을 토했다. 올해 한우 사육마릿수는 가임암소 1706000마리로 지난해보다 가임암소가 4.4%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1세 미만 한우도 100만 마리 정도로 2.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같은 가임암소수 증가에 따른 송아지 생산 증가 등으로 내년까지 한우 사육마릿수 증가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농경연은 자율적인 암소 감축을 통한 사육마릿수 조절 부재 시 송아지 생산과 도축 마릿수 증가로 장기적으로 한우 가격하락이 전망된다고 경고했다.
 
전국한우협회는 이에 따라 저능력 미경산우 비육지원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자율적 암소 감축을 실시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농가들의 참여율 저조로 난항을 겪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보다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사육마릿수 최대 예상에 따라 올해 한우 도축마릿수는 지난해보다 9%, 평년대비 13.5% 증가할 것으로 것으로 예상된다. 도축마릿수는 지난해 78~79만 마리 수준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84~85만 마리 수준으로 전망, 도축 가능 개체수가 증가하면서 도축마릿수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도축마릿수 역시 가임암소 증가에 따른 송아지 생산 증가 여파 등으로 2024년까지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내년도 한우 도축마릿수는 91만 마리를 넘을 것으로 보여 올해보다 6% 이상 증가하고 2024년에는 999000마리로 도축마릿수 100만 마리에 육박하는 등 지속적인 도축 마릿수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내년과 내후년의 도축마릿수는 한우 가격이 폭락한 201284만 마리와 201396만 마리 수준을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한우농가와 한우업계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지난해 한우 소비 호황으로 가격이 유지된 것과 달리 올해 한우 소비 전망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지난해 재난지원금 등으로 한우 소비 붐이 일어난 만큼 올해도 한우 소비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있지만 한편에서는 포스트 코로나로 외식소비가 활발해지면 한우 소비도 빛을 잃을 것이란 부정적 전망도 있다. 특히 지난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소고기 수입량이 올해도 늘어날 것으로 보여 한우 사육마릿수 증가와 맞물리며 한우 가격 하락을 불러올 수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육류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한우를 비롯한 국내 축산물의 소비 호조와 이에 따른 가격 호황으로 수입육의 증가에 대해 간과한 부분이 있다지난해 미국산 냉장 소고기 수입량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프리미엄 수입 소고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상황으로 올해 코로나19 상황이 잠잠해져 외식 수요가 증가하면 소고기 수입량은 더 늘어날 수 있어 소고기 수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 생산기반 약화로 원유 생산량 감소 전망
 
올해 원유생산량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조사료 가격 인상과 젖소 사육마릿수 감소로 인한 생산기반 약화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거나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경연의 축산 관측에 따르면 1분기 원유 생산량은 501000톤에서 503000톤으로 지난해 대비 1.6~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육여건도 국제 곡물가격 상승과 생산 감축 대책 등의 요인으로 인해 낙농가수와 사육마릿수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낙농진흥회 자료에 따르면 올해 낙농가수는 4683호로 지난해 4794호인 것에 비하면 2.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04944호인 것에 비교해도 5.3% 감소한 것으로 갈수록 낙농가수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사육마릿수는 401000마리에서 404000마리로 2020년 대비 1.4~2.2%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감소세는 지속적으로 이어져 3월 사육마릿수는 399000마리에서 402000마리로 지난해 대비 1.1~1.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사료가격은 지난해 두 차례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세계 주요 곡물 재고량 감소와 해상운임 상승 등의 영향으로 한동안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초기 투자 비용이 많이 드는 낙농업 특성상 신규진입이 어렵고 환경규제 강화와 노령화 등으로 낙농가수는 지난해 대비 2.3% 감소한 4700호로 예상하고 있다.
 
시육마릿수는 경산우 235000마리, 착유우 199000마리로 예상돼 지난해 대비 0.2% 감소한 399000마리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낙농진흥회와 원유생산계약을 체결한 낙농가의 원유생산량은 483000톤으로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유제품 소비는 베이커리, 카페 음료, 요리 등에서 유제품을 활용한 제품이 사용돼 국내 유제품 소비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증가하는 국내 유제품 소비시장은 국산원유로 만든 제품이 아닌 수입 유제품을 원료로 하는 제품으로 대체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원인은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인한 관세 하락과 국산 원유가격 상승으로 인해 수입 유제품 수입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분유수입량의 경우 지난해 원유생산 감소로 국산 전·탈지 분유 재고가 낮아져 수입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치즈 시장은 지난해 3781억 원 규모로 2020년 대비 14.2% 증가해 점차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금처럼 국내 치즈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경우 2025년에는 4102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치즈 수입도 주요 생산국에서 원활하게 공급해주고 있어 안정적인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유가공품은 K-POP·한류 인기에 힘입어 중국·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시유, 가공유, 조제분유 등 수출 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다.
 
유가공품 생산에 사용되는 원유량은 1936000톤으로 지난해 대비 0.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잉여원유는 109000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귀리, 아몬드 등 대체음료 선호 증가와 제품가격 인상 요인이 작용해 시유 제조를 위한 원유투입량은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발효유 등의 기능성 제품과 컵커피 생산을 위한 원유투입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낙농 제도 개선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한 낙농산업발전위원회의 결과가 어떻게 마무리될지에 따라 국내 낙농 수급 전망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육계, 공급 과잉 우려 새로운 소비 판로 개척 필요
 
육계의 경우 종계 사육마릿수 증가에 따라 병아리 생산량은 평년대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닭고기 공급량도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21일 기준 육계 사육마릿수는 7190만 마리로 전년 대비 2.9% 감소했지만 12월 중순 이후부터 사육 마릿수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1~4월 입식된 종계 생산성이 좋고 조기 도태로 노계 비중이 적어 점차 병아리 생산량이 늘어남에 따라 12월 중 사육 마릿수가 전년 대비 증가했기 때문이다.
 
육계 도축 마릿수는 지난해 126887만 마리로 전년 대비 5% 감소했으며 평년 대비 2.5% 증가했다.
 
이와 함께 종계 사육마릿수 증가와 생산성 향상으로 병아리 생산도 증가할 전망이다.
 
202011월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로 지난해 1월까지 육용 종계 93만 마리가 살처분 됐지만 병아리 생산 증가와 육계 생산성 향상으로 육계 사육마릿수와 도축마릿수는 오는 2월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한국양계협회 관계자는 올해도 육계 공급 과잉 현상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소비가 늘어야 수급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이는데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비가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이며 현재까진 소비 증가에 영향을 미칠 특별한 요인이 없을 것으로 전망돼 업계의 어려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계열업체들은 닭고기 소비 홍보 확대와 식생활 변화로 간식에서 주·부식으로 트렌드 변화, 소비형태 변화와 요구에 따른 제품 다양화 등으로 닭고기 소비가 계속 증가한다면 육계 산지 시세는 생산비 이상을 나타낼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 산란계, AI 방역이 관건
 
올해 초 산란계 사육마릿수 증가로 계란 생산량은 평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21일 기준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7433만 마리로 전년대비 2.4%와 평년 대비 2.3% 증가했다. 같은 기간 6개월령 이상 사육마릿수는 지난해와 비슷한 5474만 마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2월 산란계 사육마릿수는 7523만 마리로 전년 대비 18.6% 늘어나고 평년대비 9.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3월 산란계 마릿수는 7426만 마리로 전년 대비 19.6%, 평년대비 9.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6개월령 이상 사육 마릿수도 5455만 마리로 전년 대비 18.3%, 평년 대비 7.9%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산란계 사육마릿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계란 생산량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1일 기준 계란 생산량은 4498만 개로 평년대비 1.5% 증가했다. 1월 계란 생산량은 4553만 개로 전년 대비 14.3%, 평년대비 10.5% 증가하고 2월 계란 생산량은 4488만 개로 전년대비 14.2%, 평년대비 9.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산란계 농장에서도 고병원성 AI가 확진되면서 추정 마릿수와 생산량은 변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매년 반복되는 AI로 인해 농가마다 물질적인 피해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고통이 매우 심각한 상태다“AI로 인해 농가 피해가 계속된다면 농가 책임으로 전가하기보다는 근본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정부 정책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된다면 산란계 농가는 회복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AI 확산 방지를 위해 차단 방역을 철저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출처: 농수축산신문 2022.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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