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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뚫은 ASF…“선제적 방역 필요”

작성일 2021-11-26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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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뚫은 ASF선제적 방역 필요
 
단양 이어 제천서도 ASF 양성 야생멧돼지 발견돼
광역울타리 전략 무색선제적 방어 필요성 대두
 
충북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멧돼지가 연이어 발견되고 있어 국내 ASF가 상재화의 이어 전국화의 길로 들어섰다는 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에 집돼지로의 확산을 막기 위한 선제적인 대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14일 단양군 월악산 국립공원 탐방로 인근에서 ASF에 감염된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된 것에 이어 사흘만인 지난 22일 제천시에서 한 건, 지난 23일 제천시에서 3건이 한 번에 발견되며 인근 농가에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지난 23일 발견된 위치는 충주와는 불과 1km도 안 되는 거리로, 제천과 충주 사이에는 멧돼지 확산 차단울타리도 설치돼있지 않아 더욱 우려를 사고 있다.
 
이밖에도 충북 첫 발견 사례인 단양 발생지점은 기존 인접지역인 영월군 김삿갓면 발생지점으로부터 서남쪽으로 38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어 바이러스가 점프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어 전국 ASF 상재화에 대한 농가들의 불안감은 커져가고 있다.
 
이에 환경부는 발생지점 인근에 대한 포획트랩 설치, 충북·경북 비발생지역에 대한 이중 차단망을 구축하기 위해 광역울타리 2개 신규 노선(5-1단계 제천~영주~울진/5-2단계 충주~상주~영덕)을 설치하며, 단양 발견지점을 중심으로 2차 울타리를 설치 중에 있다고 밝히며 대응 방안을 알렸지만 농가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양돈농가들은 “ASF로 농가들의 어려움만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울타리가 과연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다. 전국 확산은 시간문제다민간에서 조차 오랜 시간 추적시스템으로 문제점을 지적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정책의 변화가 없어 안타까울 뿐이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전문가들은 이미 이번 단양 감염사례로 월악산 국립공원 내 지역으로 소백산 국립공원과도 지리적으로 가까워 경북 영주지역에도 이미 오염됐을 것으로 분석하며, 이미 정부가 추진 중에 있는 광역울타리를 넘어섰을 수도 있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정현규 도드람양돈연구소장은 “1,677번째 멧돼지가 영월군 김삿갓면에서 발견되었을 때 이미 충북, 경북에도 ASF바이러스에 오염되었을 가능성을 예측했다정부가 설치하고 있는 추가울타리도 아직 설치전이여서 효과가 어떻게 될지 예측할 수 없지만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멧돼지 지나간 뒤에 뒤따라가며 울타리 치는 일이 생길까 우려된다고 전했다.
 
11월 말 ASF의 충북 확산뿐만 아니라 제천 확산지점(송산면)까지 정확히 예측해낸 박선일 강원대학교 수의학과 교수는 예측대로 ASF의 확산은 실제 이뤄졌으나 정부의 멧돼지에 대한 선제적 조치는 전무하고, 여전히 지난 2년간 해온 방식 그대로를 반복하고 있다국내 ASF는 국가재난형 위급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방역당국과 일부 생산자들은 위급 상황이라고 제대로 받아드리고 있을지 의문이다. ASF에 대해 산업계 전체가 경각심을 가지고 대처해야 하는 상황이다고 제언했다.
 
대한한돈협회 관계자 또한 이미 현장에서 울타리의 효과가 없다는 게 대다수의 의견이다. 특히 울타리에 소모된 비용이 상당한데, 현장에서 제안했던 것처럼 농장 주변에 울타리를 두르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었을 것이라고 설명하며, “정책전환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출처: 농축유통신문 2021.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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